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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시트립닷컴·왕이 홍콩 증시 연내 이중상장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0-01-14 10:44 | 최종수정 20-01-14 10:44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대형 검색업체 기업 바이두(百度), 최대 여행예약 사이트 시트립닷컴(携程旅行網), 유력 포털 사이트 왕이(網易)가 홍콩 증시에 연내 이중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경제일보와 NNA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이들 중국 인터넷 기업이 홍콩 증시에 2차 상장을 겨냥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트립닷컴은 이중상장을 하고자 중진공사와 모건 스탠리, JP 모건 체이스 등 간사은행과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작년 11월 홍콩 증시에 이중상장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 이들 기업을 유인하게 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매체는 또한 이들 3개 업체 말고도 뉴욕 증시에 상장한 KFC 등을 전개하는 외식체인 얌 브랜드(Yum Brand)의 중국 현지법인 바이성 중국(百勝中國控股 얌 차이나 홀딩스)도 홍콩 증시에 중복상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덧붙였다.

바이성 중국은 이미 컨설팅회사를 지정해 홍콩 상장에 관한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9일 시점에 바이성 중국의 시가총액은 182억 달러(약 21조155억원)에 이르렀다.

바이성이 홍콩에서 신규주식 공모(IPO)를 전체 주식의 5~10%로 시행할 경우 자금조달액이 10억~20억 홍콩달러(29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관계 소식통은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 파이낸셜(螞蟻金融服務) 역시 홍콩 상장을 겨냥한 준비작업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트 파이낸셜은 전자결제 서비스 알리페이(支付寶)의 모회사로 기업가치 평가액이 1500억 달러 이상이다.

홍콩에선 그간 여러 차례 앤트 파이낸셜의 상장설이 무성했으며 알리바바의 상장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이번에는 실제로 성사할 공산이 농후하다는 관측이다.

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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