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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성수기 완전히 사라져

최근 2년 동안 중국 부동산 시장 9~10월 성수기 갈수록 예전만 못해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8-11-12 14:40 | 최종수정 18-11-12 14:40  
 
 

중국의 부동산 성수기가 무색하게 지난 10월 거래가 월평균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동안 중국 부동산 시장의 9~10월 성수기가 갈수록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부동산 연구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9~10월 성수기도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중국의 커얼루이 부동산연구센터(克而瑞地产研究中心)에 따르면, 중국 전체 29개 중점 도시를 모니터링한 결과, 올 10월 분양주택 공급량은 2,028만 ㎡(평방미터)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고, 거래량은 2,302만 ㎡(평방미터)로 전월 대비 6% 줄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10월 들어 중국 1선 도시(대도시)의 거래량 회복세가 멈췄는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거래량이 3% 줄었고, 전월 대비로는 45%나 급감한데다, 올 10월 거래량은 올해 월평균 수준에도 못 미쳤다.

그 중에서도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广州)의 거래량 감소폭은 45%를 넘어서며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동 기간 중국 2선 도시(중대형 도시)와 3선 도시(중소 도시)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같았으나, 각 도시별로 부동산 시장 열기가 계속해서 양극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16년 ‘9·30 정책’이 실시된 후, 중국 전역으로 부동산 시장 규제 바람이 확산됐고, 이미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규제 효과 측면에서 보면, 1선 도시의 신규 및 중고주택 가격이 전면적으로 하락했고, 2·3선 도시 집값도 상승폭이 다소 하락했다.

또한, 연내 400차례 이상 발표된 부동산 규제 정책과 정부 고위층의 지속적인 규제 정책 강화 의지 피력과 상관없이 이번 부동산 규제는 지속적이고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중국의 부동산 연구기관인 58안쥐커부동산연구원(58安居客房产研究院)의 장보(张波)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부동산 규제 정책 강화 기조가 변함없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축적된 정책적 영향력이 2019년 상반기에도 계속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베이징=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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