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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WHO에 코로나 기원조사 자체 계획안 제출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1-08-03 09:55 | 최종수정 21-08-03 09:55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한 조사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주장하면서 자체 계획안을 WHO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외교부를 인용해 "WHO의 2단계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은 자체적인 방안을 제출했고, 첫 공식 제안"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이 제출한 조사계획안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매릴랜드주에 있는 '포트 데트릭 연구소'에 대한 조사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2단계 조사 대상에 중국 실험실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WHO의 2단계 조사 계획은 ‘중국이 실험실 규정을 위반했다’는 가설을 연구 중점 중 하나로 삼기 때문에 우리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쩡이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부주임은 "WHO 전문가팀이 연구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추측은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결론을 이미 내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WHO가 중국에서 실시한 1차 조사에서 이미 명확한 결론이 나왔다”면서 2차 조사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다.

자오 대변인은 "2차 조사의 초점은 중간 숙주 또는 저온유통 식품을 통한 도입 등 보고서에서 '매우 가능성 있음' 또는 '가능성 있음'으로 식별한 경로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다양한 나라와 지역에서 기원 추적 조사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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