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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향후 중국기업의 미국 상장 용인 확인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1-08-02 10:00 | 최종수정 21-08-02 10:00  
 

중국 당국이 앞으로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중국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CNBC가 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전날 늦게 각 증권사에 상장 요건을 갖춘 국내기업이 뉴욕 시장에서 신규주식 공모(IPO)를 실시하도록 용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당국이 규제를 확대한, 인터넷 기업이 널리 채용하는 변동지분 사업체(VIE Variable Interest Entity) 방식을 이용해 해외에서 상장하는 것도 인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VIE는 각국 투자자가 미국에서 중국기업의 주식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증감회는 VIE가 중국기업의 외자유치에서 불가결한 수단이라며 다만 국가안전과 연관한 우려가 있으며 다소 조정이 필요하다는 전제를 달았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근래 수 주일 동안 중국 당국은 외국자본이 중국자산에 유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던 중국기업들이 줄지어 IPO 계획을 철회하거나 보류, 시장의 우려를 고조시켰다.

이에 중국 증권당국은 민간 교육산업에 대한 규제와 단속 강화 여파로 증시가 요동을 치는데 이런 경계감을 완화하고자 28일 밤 대형 투자은행들과 긴급 회동했다.

증감회는 규제조치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시장의 경계감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대형 투자은행 담당자들을 불러 화상 방식의 협의를 가졌다.

당국이 지난 주말 보습(과외) 서비스의 비영리 단체화를 핵심으로 하는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연관 주식이 폭락하는 등 증시를 패닉 상태에 빠지게 했다.

이번 협의를 주재한 팡싱하이(方星海) 증감회 부주석은 각 투자은행 측과 증시 혼란을 진정시키는 방안과 대책을 논의하고 당국의 규제 진의와 배경 설명에 관한 의견교환도 했다.

증감회 측은 중국의 발전을 위한 우선과제를 기본적으로 따라가는 비즈니스 모델과 비즈니스를 일방적으로 파괴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또한 민간 교육 서비스에 관한 결정이 특별한 경우로 규제가 고수익기업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고 증감회는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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