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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달마가 中서남지역으로 가는 이유는?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0-11-26 15:05 | 최종수정 20-12-01 17:04  
 

중국 공산정권 수립후 최초 시중은행 도산, 디지털경제 규모·성장 글로벌 1위 등극, 라이브커머스 저작권 보호, 실업 구제, 디폴트업체 강력한 조치 법안 마련 등등 지난 11월 중국에서 손꼽히는 핫 이슈들이 있었지만, 단연 최고의 이슈는 "RCEP"라고 할 수 있다.

다들 아시겠지만, RCEP는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으로, 길고 길었던 협의가 지난 11월 15일에 공식 체결됨에 따라 중국, 일본, 한국 및 아세안 등 15개 국가의 자유무역을 소위 완전체 형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여기 이 포인트에서, 중국 정부와 중국 언론들은, 총칭(重慶) / 쓰촨성(四川省) / 윈난성(云南省) / 광시성(广西省) 등 중국 서남지역이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실제 이들지역은 최근 3~4년전부터 조용하지만 신속한 경제적 성장을 이뤄왔고, RCEP 체결로 인해 지리적으로 아세안 국가와 인접하며 RCEP협정을 통해 내륙지역의 무역진흥을 실현할 최적의 지역으로 급부상중인 것이다.

실례로, 중국 청두(成都)해관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쓰촨성 대 RCEP 체결국의 무역 교역액은 2,262.3억위안으로 쓰촨성 전체 무역교역액의 33.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 주요 수출 품목은 집적회로, 노트북 및 태블릿이며 수입 품목은 집적회로, 반도체제조설비 및 계량검사설비로 알려졌다.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자 쓰촨성의 제2대 무역상대국이며 1~3분기 대 쓰촨성 수출입 교역액은 1,166.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난성도 아세안과의 무역이 활발하다. 윈난대학경제학부 학과장 스번즈 (施本植)에 따르면 2019년 윈난성의 수출총액 및 수입총액은 전국 0.6% 및 1% 차지하였지만 對아세안 무역은 전국 對아세안 무역의 3.8% , 윈난성 전체 무역 교역액의 56%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중국 서남지역의 무역은 그야말로 쾌속 성장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충칭, 구이저우, 쓰촨성의 수출입 총액은 각각 4,613.9억위안, 385.12억위안 및 5,916.7억위안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 22%, 및 22.7% 증가했다.

이중 쓰촨성의 수출입증가율은 상반기보다 1.7%p 높았으며 무역 교역액 및 증가율은 각각 전국 8위 및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RCEP의 추진 및 중국·라오스 국제철도의 개통(2021년)으로 중국 서부지역 각 도시는 아세안 및 기타 RCEP 체결국과의 경제 연동성이 강화되어 새로운 산업 공급 및 생산사슬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이 우리(한국)기업에게 제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회에 작성한 내용에도 아주 잠시 언급을 했지만, 이제 중국에서 개혁개방 시기와 유사한 혜택이나 기회를 줄 곳은 중국 서남부 지역이라는 것이다. 대/중/소 도시와, 동부연안지역을 위주로 성장을 거듭한 중국의 新동력이 바로 여기이며, 이러한 상황을 진즉에 알고 있는 중국의 크고 작은 기업들은 너나없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서남부 지역은 중국 내륙은 물론, 아세안 경제권, 이슬람 경제권, 유럽 경제권까지 이어진 지리적 장점과 더불어, 지난 몇 년간의 경제 활성화로 지역 소비도 대단히 활발하며, 철도와 해상 물류를 원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이미 완벽한 단계에 접어들었기에, 중국 소비시장이던 제조 산업이던 서비스 산업이던 뭐든간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치는 있을 것이다. 

님아!! 이제 중국 시장을 두드리려면 대접받고, 플러스 알파의 규모 증대 효과까지 얻을 기회가 있는 서남부 지역으로 가는것이 정답이다! 

김태견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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