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하아난섬에서 리다오 면세 신정책을 실시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하이난섬 면세품 판매액은 120억 위안(약 2조원), 판매한 상품건수는 1,287만 건, 소비자는 178만 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14%, 140%, 5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해관총서는, 올해 7월 1일부터는 여행객 1인당 면세구매 한도를 연간 10만 위안으로 조정하고, 면세품목도 38종에서 45종으로 확대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4개월간 판매액 상위 1~3위 품목은 화장품, 손목시계, 쥬얼리 등으로 판매액이 각각 58억 위안(약 9,758억원), 14.7억 위안(약 2,472억원), 14.5억 위안(약 2,438억원)이며,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5%, 354%, 405% 증가하여 3대 품목 판매액이 전체의 72.8%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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