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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뇌부, 수십년래 최악 국면 전환 위해 '남순' 시작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0-10-15 10:11 | 최종수정 20-10-15 10:11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미중대립 격화와 신종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빚어진 수십 년래 최악의 정치적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남부지방 시찰(南巡)에 나섰다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선전(深圳) 경제특구 설립 40주년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광둥성을 순시하면서 홍콩-마카오-광둥 지역의 발전상을 선보이는 등 개혁개방 정책의 성과를 확인시켜 안팎으로 흔들리는 입지를 다지고자 28년 전인 1992년 덩샤오핑 현지 방문(鄧小平南巡)을 방불케 하는 행보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이달 말로 앞두고 시진핑 주석은 전날 광둥성에 도착했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문은 2012년 제18차 당대회 이래 3번째다.

시진핑 주석은 첫 시찰지로 차오저우(潮州) 고성을 찾아 문화재 복원과 보호 상황을 둘러보고 무형 문화유산의 전승과 문화관광 자원의 개발 이용 상황 등을 확인했다.

1600년 넘은 차오저우 고성은 현지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시 주석은 1171년 세워진 세계 최초 개폐식 교량인 광지교(廣濟橋), 광지루(廣濟樓), 차오저우의 상징인 파이팡제(牌坊街)를 시찰했다.

시 주석은 상점에 들어가 가격을 묻거나 현지 주민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시 주석은 "차오저우와 산터우(汕頭)을 중심으로 하는 차오산(潮汕) 문화가 중국 남부 링난(嶺南) 문화의 핵심 부분으로 중화문화의 중대한 지류이다. 차오저우 자수, 조각, 차오경극(潮劇), 쿵푸차(功夫茶), 차오저우 요리는 중화문화의 보물"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시 주석은 차오저우 싼환(三環) 그룹을 방문해 기업 혁신과 생산, 경영 등에 관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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