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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 파이낸셜, 中 증권당국에 IPO 신청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0-09-25 08:59 | 최종수정 20-09-25 08:59  
 

알리바바의 금융부문 앤트 파이낸셜(螞蟻金融服務)이 중국 증권당국에 정식으로 상장 등록을 신청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교역(거래)소는 전날 밤 성명을 통해 앤트 파이낸셜이 상하이 증시에서 신규 주식공모(IPO) 실시에 관한 서류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증권교역소는 지난 18일부터 앤트 파이낸셜이 커촹판(科創板 STAR)에 상장하겠다는 신청서를 심사했다.

앤트 파이낸셜은 홍콩 증시와 신흥 기술기업 대상 커촹판에 이중상장할 계획이다.

매체는 앤트 파이낸셜이 증감회에 IPO 서류를 냄으로써 10월 상장이 거의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 소식통은 앤트 파이낸셜이 투자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다음 2500억 달러(약 290조7500억원)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토대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서 IPO를 실시해 최대 350억 달러(40조70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펀드 5개사는 앤트 파이낸셜 IPO에서 전략적 투자가가 되기 위해 25일부터 투자신탁 모집에 들어간다. 이들 합계 모집액 규모는 최대 600억 위안(10조2800억원)에 달한다.

앤트 파이낸셜의 IPO 규모는 역대 최고인 지난 2019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사우디아람코가 조달한 IPO 294억 달러를 뛰어넘는다. 모회사인 알리바바가 2014년 실시한 IPO액 250억 달러보다도 많다.

앞서 앤트 파이낸셜은 9일 자사 결제서비스 알리페이(支付寶) 부문에 관해 알리바바가 설립한 것이지만 전략적인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로 경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결제 알리페이, 인터넷 운용상품 위어바오(余額寶), 개인 신용평가 시스템 즈마신용(芝麻信用) 등을 서비스하는 엔트 파이낸셜은 알리바바 금융사업의 중핵을 맡고 있다. 알리바바는 앤트 파이낸셜에 30% 출자하고 있다.

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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