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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스타트업들, 자금조달·해외계약 걱정없어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0-07-31 08:03 | 최종수정 20-07-31 08:03  
 

중국의 인공지능(AI) 관련 유망 스타트업들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 및 해외 계약에 성공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안면인식 기술 회사 메그비와 센스타임, 음성 인식 기술회사 아이플라이텍(iFlytek) , AI 업계의 유니콘 기업 이투(Yitu)등 8개사가 중국 서부 신장(新疆) 지역에 대한 자의적인 대규모 구금과 감시를 돕고 있다면서 제재 대상에 지정했다.

이러한 미국의 제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제조 2025' 계획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는 AI 관련 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됐었다.

하지만 메그비와 센스 타임 등은 안정적으로 대처하며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두 회사는 중국 기업과 도시들과 여러 건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그비는 당초 올해 초 홍콩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의 제재로 연기됐었다. 그러나 내년 IPO를 다시 계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자들과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메그비의 인텔리전트 온도측정시스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중국 전역에 설치됐으며, 올해 중국과 중동에도 수출됐다.

메그비의 수입은 올해 미국이 제재를 부과한 지난해 10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메그비는 2021년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설치된 기술벤처기업 증시 커촹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 회사 센스타임 역시 IPO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지만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올해 안에 10억 달러(1조1944억원)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카지노와 감시 소프트웨어 판매계약을 협의 중이다. 올해 초에는 태국 부동산 개발회사와 AP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회사의 도시 고속화 도로 모니터링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선전(深圳)에 본부를 둔 아이플라이텍도 지난해 제재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51%나 증가한 8억1900만위안을 기록했다.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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