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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 '우한 폐렴'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제공"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0-01-14 10:52 | 최종수정 20-01-14 10:52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로 발생한 집단 폐렴을 원인으로 첫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WHO(세계보건기구)가 중국 측으로부터 관련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교도 통신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제네바에 본부를 둔 WHO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전날(현지시간) '우한 폐렴' 발병자에서 검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WHO는 "세계 각국이 바이러스의 진단용품을 개발하는데 중국이 공여한 유전자 정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중국의 대응 조치를 평가했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보고 있는 '우한 폐렴'의 유전자 정보를 토대로 WHO도 조사와 규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WHO는 중국 보고로는 지금까지 41명이 발병해 이중 61세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우한 폐렴' 발병자 대부분은 우한시 화난(華南) 해산물 도매시장에서 일하거나 현지를 찾은 이들로 나타났다. 

또한 WHO는 화난 해산물 도매시장 폐쇄 이래 이제껏 '우한 폐렴'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지도 않았으며 인체 감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8일에는 '우한 폐렴'이 사스(SARS 중증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발병시킨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형태로 신종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공표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한 환자가 41명에 이르며 2명이 퇴원했고 중환자가 7명, 사망자 1명이라고 밝혔다.

위생건강위원회는 5일에는 환자가 59명에 달한다고 전했고 8일엔 8명이 완쾌해 병원 문을 나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739명으로 추정된다.

최대 명절인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인구 대이동이 10일 시작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방역 비상령을 발령하고 발열, 호흡기 감염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최민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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