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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바이러스 위험도, '감기 이상 사스 이하'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20-01-14 09:46 | 최종수정 20-01-14 09:46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며 심각한 폐 질환을 퍼트렸다. 중국 당국은 우한 폐렴의 병원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정 판정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59명이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들 중 7명은 위독한 상태다. 환자 8명은 지난 8일 완치돼 퇴원했다.

BBC는 최근 신종 바이러스에 전 세계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며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환자들의 혈액과 폐포 세척액 등을 채취해 DNA 검사와 핵산 검사, 그리고 바이러스 분리 등의 검사를 진행했다. 결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류나 조류에서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계통의 하나다. 인간에 감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6가지로 알려졌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사스(SARS), 메르스(MERS)도 코로나바이러스다. 특히 2002년 중국에서 발발한 사스로 인해 전 세계 8098명이 고통을 겪었고 이들 중 774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이 약 10%에 달한다. 

영국 의학연구재단 웰컴트러스트의 조시 골딩 박사는 "세계는 사스에 대한 강렬한 기억이 있다. 우리가 공포를 느끼는 이유다. 하지만 우리는 그때보다 그러한(코로나바이러스) 종류의 질병에 대처할 준비가 더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은 다양하다. 가벼운 감기에서 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망에 이르는 이들도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증상은 이 중간쯤이라는 게 학계의 추측이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마크 울하우스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보며 이 병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해왔다. 지금까지 본 것으로는 감기 증상 이상이지만 사스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했다. 

이번 바이러스는 우한의 화난(華南) 수산도매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파는 닭, 토끼, 뱀 등 야생 동물이 출처일 가능성이 높다.

최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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