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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전기차, 자금난 원인 최대 1조6000억 사채 발행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11-27 11:23 | 최종수정 19-11-27 11:23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EV) 업체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비야디(BYD)가 100억 위안(약 1조6730억원)의 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6월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절반으로 감액하면서 판매량이 격감한데 따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비야디가 이 같은 대규모 사채 발행에 나선다고 전했다.

비야디는 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의 상환과 판촉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번에 비야디가 내놓는 사채는 일반적인 용도 외에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그린본드(환경채)'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사채 상환기간은 최장 10년으로 비야디는 당국의 승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야디는 사채 발행 목적을 "운전자금 등에 충당하기 위해서"라고 공시했다. 올해 비야디는 10억~20억 위안 규모로 1개월 상환의 단기 사채를 10여 차례 발행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비야디는 정부 보조금의 대폭 감액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대수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을 하회했으며 10월 경우 판매량이 50% 이상 급감했다.

실적 악화르 비야디는 2019년 7~9월 결산에서 순익이 1억19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대폭 줄었다. 경영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산부채 비율도 68%에 달해 경쟁사의 40% 안팎보다  높아지면서 부채 상환여력이 나빠졌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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