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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일대일로' 대응용 '푸른점 네트워크’ 계획 발표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11-08 06:51 | 최종수정 19-11-08 06:51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정부의 국가적 핵심 경제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맞서 ‘푸른 점 네트워크(Blue Dot Network)’ 계획을 발표했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기간 방콕에서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을 주최하고 ‘푸른 점 네트워크(Blue Dot Network)’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계획 명칭은 유명한 우주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The Pale Blue Dot)’에게 따왔다. '보이저 1호'가 1990년 2월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61억㎞ 밖에서 하나의 점 같은 지구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미국의 유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이 사진을 보고 '창백한 푸른 점'이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했다. 

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는 보도자료를 통해 “‘푸른 점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우리와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 호주 외교통상부(DFAT)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라면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에서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윌버 로스 장관은 4일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을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에 맞서 미국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와 교역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스 장관은 또 “미국은 (아태지역에서) 군사적, 지정학적인 지위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영구적으로 이곳에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한편 중국 측은 이번 계획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기명칼럼에서 “일대일로 구상은 그 어떤 국가의 프로젝트와도 경쟁을 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푸른 점 네트워크’ 계획이 중국을 겨냥하고, (아태) 지역 국가들의 분열을 조장한다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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