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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영어 소통능력 급속 향상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11-08 06:49 | 최종수정 19-11-08 06:49  
 

중국인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한국과 일본에 비해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교육의 중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영어 능숙도 향상에 큰 차이가 생긴다는 사실을 중국이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스위스의 언어 훈련기관 '에듀케이션 퍼스트'(EF, Education First)의 2019년 연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영어 교육의 초점을 수동적인 읽기와 듣기에 맞추어 영어로 쓰인 글들을 잃고 이해할 수는 있어도 실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숙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반면 중국은 영어 작문과 의사소통 능력을 대입 시험에 포함시키고 일정 기준을 넘어서야만 졸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EF의 조사보고서에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경우 4년 연속 국민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전체 조사 대상 국가들 가운데 하위권으로 처진 반면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하위권을 벗어나 중위권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공동작성한 EF의 민 트란은 중국의 영어 교육 커리큘럼 개편이 그 원인이라며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테스트가 국가의 영어 능숙도를 높이는데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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