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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시장 석권 본색드러내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11-07 11:43 | 최종수정 19-11-07 11:43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를 이제 시작한 중국이 일찌감치 6세대(6G) 글로벌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의 유관 정부 부처들은 최근 베이징에서 '국가 6G 이동통신 기술 연구 업무 개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부 외에도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중국과학원 등 다수의 부처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6G 서비스 연구·개발을 위한 실질적 사령탑 역할을 할 2개의 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하나는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차출된 3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팀으로 6G 연구 방향 건의와 기술적 검증 업무를 맡게 되며, 나머지 하나는 6G 관련 정책 입안을 담당할 정부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 각 종 정책 수립과 시행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기술부는 "6G 연구개발 업무팀과 전문가팀 발족은 우리나라의 6G 기술 연구개발이 정식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이제 막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그다음 세대 기술인 6G 연구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로서 구체적인 표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가운데, 중국이 국가 주도로 6G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앞선 연구개발을 통해 전략 산업으로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통신 시장의 표준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6세대 이동통신은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오는 2030년쯤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왕시 과학기술부 부부장은 "아직 전세계적으로 6G 기술 연구는 초기 단계”라며 “기술 노선이 명확하지 않고 아직 통일된 정의가 나오지 않은 탐구 단계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기부가 전담팀과 협력해 6G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표준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족된 조직이 중국의 6G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인 사령탑으로 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찬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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