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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관광 외국인중 절반이 '중국인'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10-16 12:26 | 최종수정 19-10-16 12:26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미용성형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총 46만4452명으로 전년도인 2017년(39만7882명) 대비 16.7% 증가했다.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목은 내과 통합으로 8만 9975명으로 19.4%를 차지했고 성형외과 6만6969명 14.4%, 피부과 6만3671명 13.7%, 검진센터 4만1230명 8.9%, 산부인과 2만4472명 5.3% 순으로 나타났다.

성형외과는 지난 2014년 이후 내과 통합과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목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합한 미용성형관련 외국인환자는 13만640명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 비중을 보였다.

지난 2016년부터 미용성형 실환자 수는 전체 실환자 수의 20%를 상회하기 시작해 2016년 22.4%, 2017년 23.2%, 2018년 28.1%를 차지했다.
 
특히 성형외과 외국인환자 중 중국인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는데, 최근 5년 간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환자 총 24만1186명 중 중국인은 12만8366명으로 53.2%였다.

남인순 의원은 “성형외과 환자가 전체 외국인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한 이래로 매년 가장 높아져 미용성형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기는커녕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중증질환‧희귀난치성질환 수술 및 치료 등 우리 나라의 앞선 의료기술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 보고사항 중 진료비 보고가 제외돼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남 의원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은 환자의 기본정보‧유치경로‧진료정보 등 사업실적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며 “외국인환자의 주요 질환 및 이용 진료과를 파악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추이를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인데 2018년부터 진료비 부문이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진료비는 경제적 효과 및 사업성과를 분석하기도 하지만 외국인 환자의 특성상 진료비 파악이 어려워 시장의 투명성을 위해 시행규칙을 개정해 진료비 보고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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