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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 당국,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제한 철폐 시행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9-11 16:04 | 최종수정 19-09-11 16:04  
 

중국이 주식·채권시장의 외국인 투자제한 철폐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외국인 자본을 상대로 운영하던 투자범위와 투자액 상한제를 없앤다는 얘기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중국이 국제거래에서 위안화사용을 확대하려는 의도와 함께 전세계에 자본시장 개방 의지를 알리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전일 성명을 통해 연간 3000억달러(약 357조원)로 설정된 외국인 자본에 대한 주식, 채권 투자액 상한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002년 도입된 적격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와 위안화 적격외국인투자자(RQFII)의 투자한도를 폐지하며 특정 국가나 지역투자자들이 이 제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던 규제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QFII는 외화로, RQII는 위안화로 외국인이 직접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로 8월 말 기준 QFII는 1111억8000만달러, RQII 한도는 6933억위안 가량이었다. QFII는 2002년, RQFII는 2011년 시작됐고, 31개국 400개 이상의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국제금융센터는 "국제거래에서 위안화사용을 확대하려는 의도 외에 국제수지 균형을 위해 해외자본 유입을 촉진하려는 목적"이라며 "이와 함께 투자범위의 철폐는 중국 금융시스템을 전세계에 개방하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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