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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8월 도박수입 급감에 울상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9-04 09:13 | 최종수정 19-09-04 09:13  
 

마카오 경제의 주요 수익원인 도박수입은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8.6% 크게 줄어든 242억6200만 파타카(약 3조6330억원)에 그쳤다고 홍콩 동망(東網)과 오문일보(澳門日報)가 보도했다.

매체는 마카오 특구정부 도박감사조정국이 전날 발표한 8월 카지노 총수입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016년 5월 이래 3년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마카오 월간 도박수입이 전년 같은 달을 밑돈 것은 2개월 연속이다. 전달보다 0.8% 줄었고 시장 예상 중앙치 4% 감소도 2배 이상 웃돌았다.

도박수입은 2014년 6월에서 2016년 7월까지 26개월 동안 감소했다가 2016년 8월에서 작년 12월까지는 29개월 연속 증대했다.

이후 올해 들어선 1월, 3월, 4월, 7월이 마이너스, 2월, 5월, 6월은 플러스를 각각 나타냈다.

1~8월 누계 도박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어든 1982억1800만 파타카로 낙폭이 전월에 비해 1.0% 포인트 확대했다.

금년 1월1일 시행한 카지노 내 전면 금연 조치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종전 대형 고객용 VIP룸에서는 흡연을 허용했지만 올해부턴 특정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제한하면서 상당수 거액 베팅 고객이 마카오 이외 카지노로 옮겨갔다.

또한 마카오 파타카는 홍콩달러를 통해 달러와 연동되고 있는데 달러에 대한 위안화 약세로 인해 환차손 여파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들어선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와 파업이 연일 벌어지는 홍콩의 정정불안이 내장객의 발길을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중국 경기감속에 따라 중국인 방문객이 줄어드는 것도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신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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