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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기업 ‘1,000억 클럽’ 확대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7-11 08:40 | 최종수정 19-07-11 08:40  
 

올해 계약판매액 1,000억 위안(약 17조 원)을 달성할 중국 부동산 기업이 최대 10곳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 상반기 ‘집은 투기 대상이 아니며,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시행한다(房住不炒、因城施策)’라는 부동산 규제 정책 기조 속에서 중국 부동산 업계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둔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정보업체 커얼루이(克而瑞∙CRIC) 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중국 3대 부동산 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园)과 헝다(恒大)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수백억 위안(100억 위안, 한화 약 1조 7,000억 원) 급감했으며, 완커(万科)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9.94%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지만, 100대 부동산 기업의 평균 매출 증가율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핵심 기업들은 더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차입 투자)를 통한 경영이나 고성장 모델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이들은 기업의 핵심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건강한 질적 성장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구이위안과 헝다는 지난 1년간 규제 정책과 자사 매출 흐름에 대한 조정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올 한 해 실적 목표를 제시한 중국 부동산 기업은 6월 말 기준, 목표 달성 상황이 아직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36개 부동산 기업 중 올 한해 목표를 40% 이상 달성한 기업이 32곳에 달했으며, 바오룽(宝龙), 중하이(中海), 중쥔(中骏) 등 부동산 기업의 상반기 목표 달성률은 50%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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