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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광저우, 재정수입 6년 만에 ‘최저’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6-12 07:40 | 최종수정 19-06-12 07:40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의 올 1~4월 재정수입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유력매체인 제일경제에 따르면, 올 1~4월 베이징의 일반공공예산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253억 8,000만 위안(약 38조 원)이었으며, 상하이의 일반공공예산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053억 2,000만 위안(약 52조 원), 광저우의 일반공공예산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87억 9,000만 위안(약 10조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 1~4월 이들 세 지역의 일반공공예산수입 증가율은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각 지역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확연한 하락세를 보였고, 동 기간 중국 전역의 지방수입 평균 증가율(6.1%)에도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세 지역의 재정수입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감세 및 비용 절감 정책이 꼽혔다.

구체적으로, △ 올 1월 1일부터 개인종합소득세의 징수 기준이 기존의 3,500위안(약 60만 원)에서 5,000위안(약 85만 원)으로 인상 △ 자녀교육, 노인 봉양, 주택 임대료, 주택 대출 금리 등 6개 특별공제 신규 정책이 시행된 가운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는 중·고소득자가 많은 곳이자 개인소득세의 주요 징수 지역이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대한 감세 및 비용 절감 정책의 파급력이 매우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올 1~4월 베이징과 상하이의 개인소득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5%, 31.4% 급감했다.

또한, △ 영세기업의 소규모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증치세(增值税·부가가치세) 면제 범위 확대 △ 기업 소득세 우대 범위 확대 △ 지방정부의 ‘6개 세금 및 2개 부가세(六税两费)’ 징수율 50% 인하 등의 정책 역시 이들 세 지역의 재정수입이 감소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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