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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2나스닥' 커촹판에 3개사 상장 승인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6-07 10:30 | 최종수정 19-06-07 10:30  
 

중국 당국은 선전 증시에 있는 '중국판 나스닥 시장'인 창업판과는 별도로 상하이 증시에서 첨단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커촹판(科創板)에 상장을 신청한 3개사를 승인할 방침이라고 중국증권망(證券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교역소(증권거래소)는 이날 반도체 관련 부자재 업체 안지(安集) 미전자 과기와 제약 벤처사 선전  웨이신(深圳微芯) 생물과기 등 3개사의 상장을 정식으로 인가할 방침이다.

이로써 커촹판은 이르면 이달 말 개장할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안지 미전자 등은 바로 신규 주식공모(IPO) 절차에 들어간다. 이들 기업은 커촹판 상장을 통해 21억 위안(약 3577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닝보 룽바이 신에너지(寧波容百新能源科技)와 우한커첸생물(武漢科前生物), 안한과기(安瀚科技), 허젠과기(和艦科技), 징천 반도체(晶晨半導體), 루이촹 웨이나(睿創微納), 톈나과기(天奈科技), 장쑤 베이런(江蘇北人), 리위안헝(利元亨)의 9개 기업이 상하이 교역소에 커촹판 상장 신청서를 냈다. 

통상 상장 심사 기한이 3개월 정도 걸리는 점에서 이들도 커촹판에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의 예상 시가총액 평균은 72억7600만 위안(약 1조2290억원)이다. 

커촹판은 작년 11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처음 개장 계획을 공표한데 이어 1월23일 시 주석이 주재한 '개혁개방 전면심화 위원회'에서 기업 신규공모(IPO) 등록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미국 나스닥처럼 등록제를 채택한 커촹판은 복잡한 IPO 절차를 간소화하고 상장 기준을 낮춰 적자를 내는 신흥기업의 상장도 가능하게 했다.

이미 100개사 이상이 상장을 신청했으며 상하이 교역소는 11, 13일에도 상장 승인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으로 최소한 수십 개 업체가 연내 커촹판에서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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