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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 4대 부성급 도시, 新 ‘동북진흥’ 경쟁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5-24 09:13 | 최종수정 19-05-24 09:13  
 

중국 동북지역의 새로운 진흥 과정에서 중심도시 특히, 동북 4대 부성급(副省級) 도시인 선양(沈阳), 다롄(大连), 창춘(长春), 하얼빈(哈尔滨)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중국 ‘동북진흥’에서 4대 부성급 도시의 역할이 핵심인 가운데, 동북 4대 부성급 도시의 국내총생산(GDP), 재정 수입 등 주요 지표로 비교한 결과, 선양과 다롄이 여러 지표에서 경쟁력을 나타냈지만 확연한 우세를 보인 도시는 없었다.

구체적으로, △ 다롄의 GDP가 7,668억 위안(약 132조 원) △ 창춘 7,000억 위안(약 120조 원) △ 하얼빈과 선양이 6,000억 위안(약 103조 원)으로 이들 도시의 GDP 총량이 모두 6,000억 위안을 돌파했으나, 중국 전체 도시 GDP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도시는 없었다.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지표인 재력을 나타내는 일반공공예산수입의 경우, 작년 선양이 720억 6,000만 위안(약 12조 4,000억 원)으로 4대 부성급 도시 중 가장 많았으며, 다롄이 704억 위안(약 12조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창춘과 하얼빈의 일반공공예산수입은 이 두 도시와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롄과 선양은 첨단기술 산업에서 창춘과 하얼빈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음. 작년 9월 55억 달러(약 6조 6,000억 원) 규모의 인텔 공장 2기 공사가 완료돼 생산에 돌입하는 등 다롄은 소프트 정보 서비스업 육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고, 선양은 첨단 제조업과 신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춘은 상대적으로 궤도버스, 자동차 등 설비 제조업에서 막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하얼빈은 설비와 의약 분야 발전성과가 두드러졌다.

중국 동북지역의 유일한 특대형 도시로서 선양이 ‘국가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음. 하지만 인구 규모, 재정 수입 등 측면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췄지만 확연한 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동북진흥’은 선양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으로 4개 부성급 도시의 공동 견인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바오중(衣保中) 지린대학(吉林大学) 동북아연구원 교수는 “장강삼각주(长三角), 주강삼각주(珠三角) 등 지역과 비교해 동북지역에는 경제 발전을 이끌 초대형 도시가 없어 동북지역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발전 방식을 응집해 중심도시와 도시군을 먼저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지린성 정부는《창춘-지린 통합 시너지 발전계획(2019-2025년)(长春吉林一体化协同发展规划(2019-2025年)》을 발표하며, 성도(省都)인 창춘과 성(省) 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지린의 통합을 바탕으로 현대 도시군을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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