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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시장, 4월에도 침체 지속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5-20 09:15 | 최종수정 19-05-20 09:20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올 1분기 부진했던데 이어 2분기에 들어서도 순조롭지 못한 시작을 보이며 판매량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4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05만 2,000대, 198만 대로 전월대비 각각 19.8%, 21.4% 급감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14.5%, 14.6% 감소했다.

그 중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66만 대, 157만 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7.7% 줄어, 동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판매 감소폭을 웃돌았다.

또한, 올 1~4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838만 9,000대, 835만 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2.1% 감소해, 감소폭이 올 1~3월보다 각각 1.2%p, 0.8%p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은 소비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며 “중국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이 국가 5단계 표준(国五标准)에서 국가 6단계 표준(国六标准)으로 전환되는데 따른 영향과 당국의 소비 촉진 정책 출범에 대한 기대 등의 요인으로 소비자의 관망 심리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당국의 감세와 요금 인하 등 일련의 정책이 점차 시행되고 인프라 투자의 소비 시장 진작 효과가 점차 드러나면서, 올 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한편, 중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을 살펴보면, 최근 몇 년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던 지리(吉利) 자동차의 경우 올 1~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 줄었고, 창안(长安) 자동차도 판매 실적 부진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의 올해 승용차 판매 감소폭도 누계 기준으로 15.36%에 달했다.

베이징=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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