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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아킬레스건, '기술혁신 결여'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5-17 09:31 | 최종수정 19-05-17 09:31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는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 건'이 기술혁신의 결여라고 지목했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속에서 매체는 이날 중국공산당 이론잡지 구시(求是) 2월16일자 최신호에 실린 기고문을 인용,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경제의 최대 약점으로 제대로 된 혁신(創新)이 없다는 사실을 꼽았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직접 쓴 '신발전 이념의 깊은 이해'라는 글에서 "중국 경제가 세계 2위까지 도약했는데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강하지는 않다. 경제가 비대해지고서 오히려 취약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런 현상은 혁신력의 부족이라는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에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의 기술력이 여전히 세계 밸류(가치) 체인의 맨바닥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에 관한 축적도 그렇게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런 시 주석의 발언은 2016년 1월 내부연설에서 언명한 사실을 되살린 것으로 미국의 거센 견제를 받고 있는 '중국 제조 2025' 등 기술입국 정책의 당위성을 새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 주석은 "중국의 개방과 발전을 위한 환경은 현 시점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 좋다. 다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전례 없는 모순과 리스크,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신중히 대응하지 않으면 다른 이가 설치한 덫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계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혁신을 최우선 순위에 놓아야 하는 것은 "발전을 이끄는 첫 번째 원동력이기 때문"이라며 "발전의 정체성과 협조성을 증강하고 사람과 자연 간 조화 상생을 이루며 대외개방의 신체제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허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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