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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차, 다임러 지분 5% 취득 추진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5-15 07:02 | 최종수정 19-05-15 07:02  
 

베이징 자동차는 독일 다임러의 지분을 최대 5% 취득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 베이징차 그룹(BAIC)이 중국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생산하는 베이징 벤츠(北京奔馳汽車)에 대한 투자를 확보하는 수단으로서 이같이 다임러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베이징차 측은 올해 들어 다임러에 4~5%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전했으며 베이징시 당국에도 이의 승인을 요청하는 한편 공개시장에서 다임러 주식의 매수에 들어갔다.

베이징차와 다임러 측은 관련 기사에 관한 확인 문의에 대해 아직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다임러의 주식 5%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576억 유로로 잡을 경우 30억 유로(약 3조9812억원)에 육박한다. 

시장에서는 베이징차가 다임러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으로 보고 있다.

독일 규제당국에 제출한 문건으로 보면 다임러의 주요 주주에는 베이징차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현지 증권 관련법은 최대 3% 주식을 취득할 때까지는 보유에 관한 공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베이징차가 이미 3% 미만의 다임러 주식을 매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앞서 작년 2월 베이징차는 다임러와 공동으로 119억 위안(2조437억원)을 투입해 고급 차종 메르세데TM·벤츠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그 전에 베이징차는 베이징 시내 공장과 제조설비를 58억 위안에 베이징 벤츠에 매각했다. 베이징차는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고급차 시장에서 확고하게 선두를 다지겠다는 방침에 따라 다임러와 합작을 강화하고 있다.

이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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