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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기고]

중국, 對일본 최대 채소 공급국 부상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4-03 09:42 | 최종수정 19-04-03 09:42  
 

일본 세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일본과 중국 양자간 화물 무역 수출입액은 3,175억 3,000만 달러(약 355조 원)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그중 일본의 대중(對中) 수출 규모는 1,439억 9,000만 달러(약 161조 원)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이는 일본 수출 총액의 19.5%를 차지했다. 일본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735억 4,000만 위안(약 194조 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이는 일본의 총 수입액의 23.2%에 달한다. 중국은 2006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일본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된 이후 13년 연속 일본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해왔다.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은 주로 기계전자 제품, 방직품·원료, 가구·완구로 각각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총액의 45.5%, 12.6%, 6.2%에 이른다. 일본 시장에서 중국의 노동집약형 제품이 비교적 큰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방직품 및 원자재, 신발·부츠·우산, 가방 등 경공업 제품은 일본 수입 시장에서 6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 제품의 주요 경쟁상대는 아시아 국가 및 지역(베트남, 태국, 타이완)과 이탈리아, 미국 등이다.

하지만 2018년 들어서는 중국산 신선채소가 일본 시장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일본의 많은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중요한 화제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채소 등 농산품의 생장이 불리한 상황이다. 일본은 2018년 봄에 한파를 겪고 여름에 이상 기온으로 폭염에 시달리며 농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수많은 농산품 흉작으로 채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자 시장에는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났고 채소 가격도 폭등했다. 일본은 시장의 채소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당근, 양배추 등 신선식품을 해외로부터 대량 수입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일본의 채소 수입 규모는 100여만 톤에 이르러, 13년 전인 2005년 수입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신선채소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중국은 일본 신선채소의 주요 공급처가 되었다.

1. 지난해 일본의 신선채소 수입 대폭 증가

2018년 일본의 신선채소 수입이 증가함은 물론 냉동식품 및 냉동채소 수입도 증가했다. 그중 냉동채소는 채소 수입의 약 20%를 차지한다. 수입산 신선채소의 품질이 대폭 향상되면서 일본의 식당, 특히 중식당의 수요가 배로 증가하게 되었다. 일본의 한 권위 있는 기관에서는 향후 일본 시장의 신선채소 수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12월 중순, 일본에서 발표한 최신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11월 일본의 신선채소 수입 규모는 90만 5,000톤에 이르러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증가해 2006년 한해 동안의 신선채소 수입 수준(95만 톤)에 다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의 신선채소 수입 규모는 태풍·폭우로 인한 채소 생산량 감소로 채소 수입이 111만 톤에 달했던 2005년 수준과 맞먹을 것으로 예측했다.

2. 일본 수입 채소의 대부분은 중국산

2018년 일본 수입 신선채소의 대부분은 중국산 채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의 채소 수입량이 약 59만 톤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이는 일본의 한 해 동안 신선채소 수입량의 65%를 차지해 미국산 신선채소 수입(총 신선채소 수입의 8%), 뉴질랜드산 신선채소 수입(총 신선채소 수입의 7%) 비중을 크게 웃돌았다. 일본의 신선채소 수입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일본 시장의 수입 채소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0% 정도 낮아졌다.

2018년 1~11월 일본이 수입한 신선채소 중 수입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채소는 상추로, 전년 대비 77%나 늘어난 1만 4,000톤에 달했다. 양배추는 8만 9,000톤으로 2.7배 늘어났으며 당근은 10만 2,000톤으로 28%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일본 국산 채소의 출시량이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앞으로 해외로부터의 채소 수입 규모는 안정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의 채소 생산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공급은 물론 가격 역시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신선채소는 일본산 채소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급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특히 중국산 수입 채소는 가지와 잎이 무성할 뿐만 아니라, 색도 산뜻하고 선명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의 채소 수입업체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신선채소가 질적으로도 이미 일본의 국산 채소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일본이 현재 중국에서 일본 시장의 기준에 따라 채소를 생산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중·일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운송이 편리해 일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다.

3. 일본 시장의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 높아, 중·일 양국의 협력 잠재력 방대

2018년 1~11월 일본의 해외 냉동채소 수입 역시 대폭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냉동채소 수입량은 97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났으며, 2018년 한 해 동안의 냉동채소 수입량은 2017년의 102만 톤 수준을 넘어 2년 연속 수입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냉동 채소 중 중국산 냉동식품도 비교적 많다. 냉동채소 수입 증가는 일본의 노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외식업계의 일본 냉동식품 협회 관계자는 “주방의 노동강도를 줄이기 위해 재료를 신선식품에서 냉동식품으로 바꾸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언론매체들은 “일본의 맞벌이 부부 비중이 높아지는 등, 일본 가정의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일본 시장의 가공식품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일본 국내산 가공 냉동 시장에만 의존해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전국 농업협회(日本全國農業協會)는 2016년에도 양배추 가공 처리 시설의 시범 부문을 설립했다. 일본 식품 유통 전문가이자 도쿄 세이에이 대학(東京聖榮大學·Tokyo Seiei College)의 후지시마 히로지(藤島廣二) 교수는 “생산지는 업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채소 수입량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일본의 중국산 신선채소 수입량은 대폭 증가할 것이며 여기에는 가지각색의 냉동채소도 포함될 것이다. 중·일 양국은 지리적으로도 가깝기 때문에 양국의 농산품, 특히 신선채소 등을 포함한 무역 협력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고 : 쉬창원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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