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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대만총통, 21~28일 남태평양 3개국 순방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3-14 10:04 | 최종수정 19-03-14 10:04  
 

중국의 거센 외교 공세로 수교국이 줄어드는 압박을 받고 있는 대만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오는 21~28일 남태평양 3개국 순방길에 나선다고 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대만 총통부는 이날 차이잉원 총통이 외교 관계를 맺은 남태평양 도서국 팔라우와 나우르, 마셜군도를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쉬쓰젠(徐斯儉) 외교부 차장(차관)은 차이 총통이 '해양 민주 여정'이라고 명명한 외유에 21일 오후 나선다며 당일 저녁 팔라우에 도착하고 24일에는 나우루, 26일 마셜군도를 각각 찾고서 28일 저녁 7박8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고 전했다.

차이 총통은 마셜군도에서 처음 열리는 태평양 여성정상연맹회의에도 참석해 기조연설을 행한다.

대만이 중남미 다음으로 많은 수교국을 가진 남태평양에서는 중국이 경제지원을 앞세워 영향력 증대에 나서 압박을 받고 있다.

차이 총통은 이번 순방을 통해 수교국과 관계 강화로 중국을 견제할 속셈이다.

남태평양 나들이에는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과 리다웨이(李大維)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천스중(陳時中) 위생복지부장 등 측근이 차이 총통을 수행한다.

차이 총통은 이들 3개국에서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귀로에는 근래 관계가 긴밀해지는 미국의 하와이에 기착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한다.

최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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