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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국 외환보유액 3조 902억$ 집계

4개월 연속 증가 흐름 지속중... SDR 역시 2조 2,104억 6,700만$로 증가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3-13 10:30 | 최종수정 19-03-13 10:30  
 
 

인민은행(人民银行)이 최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 901억 8,000만 달러(약 3,513조 5,000억 원)로 지난 1월 말 대비 23억 달러(약 2조 6,2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지속한 것이며, SDR은 2조 2,104억 6,700만 달러(약 2,513조 3,000억 원)로 지난 1월 말 대비 59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 증가했다.

이에,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올 들어 중국 외환 전망이 계속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주요 루트를 통한 외자 유입과 외환수지 등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칭밍(赵庆明) 중국금융선물거래소 연구원 수석경제학자는 “당분간 외환보유액은 3조 달러(약 3,411조 원) 이상의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후강퉁(沪港通·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선강퉁(深港通∙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으로 외자가 유입되고 경기 하방압력은 여전하나 전반적으로 안정된 경제, 연초 대외무역 흑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올해 달러가 가파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작고 위안화 절하 압력 및 전망이 모두 감소해 자본 유동성도 한층 균형을 이룰 것이란 분석이다.

이 외에 비이성적인 해외 직접투자 열기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다. 감독 당국이 지하경제와 불법 외환거래 등을 엄격하게 관리·감독하는 상황에서 비이성적 외환 수요가 줄었고 이는 중국 외환보유액 안정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들어 외자의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로 중국 증권·채권 시장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중국 통화·외환·상품시장 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2월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중국 A주에 각각 607억 위안(약 10조 2,250억 원), 540억 위안(약 9조 960억 원) 가량이 순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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