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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최신작 베를린 영화제 출품 취소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2-15 11:41 | 최종수정 19-02-15 11:41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문화대혁명을 소재로 연출한 작품이 권위 있는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됐다가 돌연 철회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W)는 베를린 영화제 기간에 예정했던 장이머우 감독의 최신작 '원 세컨드(one second 一秒鐘)' 시사회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베를린 영화제 주최 측이 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원 세컨드' 상영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으나 중국 당국의 압력으로 그렇게 됐다는 억측이 무성하다고 전했다.

영화는 1966~1976년 중국 전역을 혼란에 빠트린 문화대혁명을 무대로 하는 작품으로 영화제 마지막 날인 15일 시사회를 앞두고 있었다.

주최 측은 '원 세컨드'의 포스트 프로덕션(후시작업) 중에 생긴 기술상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영을 못하면서 출품도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원 세컨드'를 상영하지 않는 대신 장이머우 감독의 2002년 작품 '영웅(英雄 hero)'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최 측의 말이 변명에 불과하다며 실제로는 영화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화대혁명을 건들면서 중국 당국이 개입해 상영을 막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강금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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