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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기고]

<특집> 中 A주 시장 전망 분석(2)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2-11 09:09 | 최종수정 19-02-11 09:09  
 

그럼 미래 10년 우리는 어떤 산업을 주목해야 할 것인가? 한마디로 투자란 국운에 배팅하는 것이다. 2013년 이후 최근 5년과 앞으로 3~5년은 중국의 거시경제가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이지만, 미래 10년 전반을 전망해 볼 때 중국은 미국 GDP에 버금가는 경제로 커질 것이다. 

중국정부는 중국 경제 구조조정 속도를 가속화하고, 전략적 산업에 대한 육성정책을 강화하여 앞으로 20년 동안 다음 3가지 영역별 전략적 주도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전략적 신흥산업은 신에너지, 신재료, 바이오, 정보기술, 모바일 인터넷, 에너지 절약, 신에너지 자동차, 인공 지능, 첨단 장비 제조 등 8대 산업을 말하며, 중국정부는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여 국유자본이든 민영자본이든 모두 정부의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그다음 서비스산업 영역에서 소비, 비즈니스, 생산 및 정신 영역에 대한 서비스 산업이 크게 확대될 것이며, 중국 경제에 대한 공헌 비중이 점점 커질 것이다.

중국정부는 서비스 산업에 대한 세금 감면 및 기타 신규 우대 정책도 출시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첨단 제조업 영역에서 항공기, 철강장비, 핵 장비, 특압 송전 장치와 고기술 선박 제조와 첨단 해양장비 제조 등 5대 산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이상의 3대 주도산업 영역에서 중국이 성공할 경우 전략적 신흥산업에서 40조 위안, 서비스업에서 36조 위안 및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30조 위안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해져 중국 GDP 총 106조 위안으로, 2030년 전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주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주도산업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률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 봤을 때 앞으로 중국 A 주식시장에서 전략적으로 투자를 확대해야 할 산업은 바이오·제약산업,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및 첨단 제조업 등이다.     

현시점에서 투자자는 중국 A 주 시장가치가 가장 낮은 저점에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기업의 순이익 연평균 증가율은 기타 국가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반면에 주식시장 연평균 수익률은 가장 낮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중국 A 주 기업의 평균 PER가 11.8배로 선진국 시장에 비해 많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홍콩을 통한 외국자금은 중국 A 주 저가 기업 매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2019년 첫 8일 거래일 동안 순 매수 자금은 188.64억 위안이다. 앞으로 A 주 시장에 대한 외국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다. 증감회(CSRC)는 해외 금융기관에 대한 개방을 확대하고 있으며, 증권사, 펀드 및 선물회사 등 3개 기관에 대해 51%의 외국인 지분을 허용하고, 3년 후에는 100%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 방성해(方星海) 증감회 부주석이 제23차 중국 자본시장포럼에 참석해 A 주 시장에 올해 6,000억 위안 넘는 외국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주로 MSCI가 향후 중국 내 주식의 글로벌 기준 지수에서 중국 내 비중을 5%에서 20%로 높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9년 1월 11일 현재 누적 외자 순유입액은 6,588억 위안이며, 단 2018년 한 해에만 3,000억 위안이 순유입 되었다. 또한 FTSE100지수에도 A 주가 25% 편입될 것이며, 다우존스지수도 A 주가 편입될 것으로 보여 약 1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놀라운 것은 2018년 한 해 동안 상하이종합지수는 24.59% 하락하는 등 공모와 사모펀드 모두 큰 손실을 입었고, 적지 않은 중국 국내 기관들까지도 주식 매입을 철회하였지만 외자는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A 주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북상자금(후구퉁과 선구퉁을 합한 자금)을 합해 A 주를 총 2,942억 위안어치 순매수해 2017년보다 50% 가까이 상승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후강퉁.선강퉁 등을 통한 거래량도 6,417억 위안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북상자금 거래액이 점차 사상 최대인 400억 원 선을 돌파하는 등 A 주 시장에서 외자가 차지하는 거래량은 현재 15% 정도이다. 중국 외환당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 확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국무원은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QFII) 총액을 1,500억 달러에서 3,000억 달러로 늘였다. 이는 시장에 1조 위안의 외국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결과적으로 2019년은 주식시장은 벤처기업 중심의 상장기업 수가 늘어날뿐더러 외자유입의 확대와 중국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및 보험 등 기관투자자의 주식시장 투자제한 완화로 자금의 유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만물이 시들 때는 만물이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万物凋零之时, 也是万物重生之日). 2019년은 수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해가 될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중국정부가 만약 외환보유액으로 미국 정부채를 매입하지 않고 이들 미국 기업에 투자했으면 지금 몇 배의 수익을 남겼을 것이다.

한국 금융기관들과 한국 기업들은 이들에게서 교훈을 섭취해야 하며, 2019년 지금 중국 A 주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한 번쯤은 해 볼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기고=중국증권행정연구원 안유화 원장
정리=박찬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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