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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중고차 거래 1382만대 기록

신차 판매량 줄어든 반면, 중고차 시장 규모 142조원대로 급속 확대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2-08 11:32 | 최종수정 19-02-08 11:32  
 
 

지난해 중국에서 미중 무역마찰과 경기둔화 등으로 신차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 중고차 거래량은 상당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보(新京報)는 중국자동차유통협회 통계를 인용해 2018년 중고차 거래 대수가 전년 대비 11.46% 늘어난 1382만1900대에 달했다고 전했다.

중고차 거래량이 전년 실적을 상회한 것은 6년 연속이며 3년째 1000만대를 넘어서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 거래 총액은 8603억5700만 위안(약 14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고 승용차는 11.56% 증대한 822만2000대가 팔리면서 전체의 59.49%를 차지했다. 중고 버스 거래 대수는 146만7800대로 10.18% 늘어났다. 중고 화물차 경우 9.48% 증가한 122만2800대에 달했다.

특히 승용차 가운데 중고 SUV는 30.83%, MPV가 8.09% 각각 크게 늘어난 113만5600대, 78만1900대로 집계됐다.

차령(연식)을 보면 3~6년이 589만7000대로 42.67%를 점유했다. 차령 6년 이내는 66.54%에 이르렀다. 10년 이상 경우 150만3000대였다.

업계에선 규모로는 아직 상대적으로 약세이지만 2018년 판매량이 2017년 대비 2.8% 줄어든 2808만대로 28년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도는 부진상을 보인 신차 시장에 올해 잠재 수요로서 상당한 자극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중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 자극책을 발표하면서 중고차 거래 지원 대책을 포함시킨 것도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고차 거래와 연관된 기업에 대해 증치세(부가가치세)를 3%에서 2%로 50%나 인하하기로 했다. 

베이징=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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