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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계 한·중 합작 활성화 이어지나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9-01-31 09:40 | 최종수정 19-01-31 09:40  
 

사드(THAAD) 배치로 촉발된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 즉 한류금지령이 완화될 가능성이 보이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계에서 한·중 합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온라인 뮤직 엔터테인먼트 선두 기업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국 시장 음악 유통과 마케팅을 위해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SM 소속 가수인 엑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NCT 등의 음원·뮤직비디오 등 음악 관련 콘텐츠가 텐센트 뮤직을 통해 중국에서 다양한 경로에서 유통, 마케팅된다. 

SM 한세민 대표는 "우리의 글로벌 플랫폼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최대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 계약은 큰 의미"라고 평했다.

"이번에 체결한 음원,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공급계약을 통해 중국 음악시장에서의 전방위적인 콘텐츠 유통과 다양하고 강력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것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우리의 중국 내 음악 콘텐츠 관련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작년 12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텐센트 뮤직은 QQ뮤직 등 중국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4대 모바일 뮤직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총 유료 이용자는 8억명 이상이다. 일부에서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마존뮤직과 함께 세계 4대 음원 플랫폼 기업으로 분류한다. 

앞서 SM은 자체 프로듀싱한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威神V)의 이달 데뷔도 알렸다. 쿤, 윈윈, 텐, 루카스, 샤오쥔, 양양, 헨드리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인들로 중국은 물론 세계를 무대로 한다. SM이 현지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한 합작 레이블 '레이블 V'를 통해 프로듀싱했다. 

SM과 함께 3대 가요기획사로 묶이는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지화 전략에 따라 멤버 6명 모두를 중국인으로 구성한 그룹 '보이스토리'를 지난해 중화권에 데뷔시켰다. 박진영 JYP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올해는 이 그룹을 더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JYP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 

가요뿐만 아니라 예능 콘텐츠 등에서도 한·중 합작이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한중콘텐츠 전문기업 컴퍼니케이글로벌(CKG)은 이매진아시아, 중국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후야TV와 손잡고 한·중 합작 예능 프로그램 '성성지성-스쿨 오브 비 어 스타(星星之城–School of Be A Star)'를 제작한다. 

중국 연예 연습생과 주보어(BJ), 왕홍 등을 가수, 연기자, 모델 등의 엔터테이너로 육성·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후야TV를 통해 예능 학교의 교육 과정을 24시간 라이브로 보여준다.

CKG는 "기존의 한국인력, 중국자본이라는 단순 합작 형태에서 벗어나 한국의 기획력과 인력에 더해 국내 자본이 주가 된다. 중국의 거대 플랫폼과 마케팅을 통해 수익성을 도모하는 형태"라고 소개했다. "사드 이후 제작되는 한·중 합작 콘텐츠로 얼어붙었던 한·중 합작 콘텐츠 시장에 활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월부터 88일간 첫 번째 시즌을 내보낸다. 

강금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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