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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은행장 980억원 뇌물수수로 사형판결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8-12-24 11:06 | 최종수정 18-12-24 11:06  
 

중국 법원은 21일 6억 위안(약 980억원)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양청린(楊成林) 전 네이멍구(楊成林) 은행장에 사형을 선고했다.

중신망(中新網)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바오터우(包頭)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1심 재판에서 양청린 전 은행장에 수뢰와 공금횡령 등 죄목을 적용해 극형을 언도했다.

다만 바오터우시 법원은 양청린에 대해 사형집행을 2년 유예하라고 명령했다.

양청린과 뇌물수수 공동정범으로 재판정에 선 그의 아들 양하이(楊海)는 공금횡령죄 등으로 징역 19년과 함께 벌금 300만 위안형을 받았다.

또한 양청린과 내연 관계에 있는 장팅(張婷)에는 뇌물죄로 징역 5년, 벌금 70만 위안형이 내려졌다.

양청린은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네이멍구 은행의 요직을 거쳐 당서기, 회장까지 맡으면서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다른 이에게 경제적 이득을 취하게 하는 대가로 3억700만 위안의 금품을 챙겼다.

아울러 양청린은 각종 공사와 회의 비용 등을 명목으로 공금 628만 위안을 유용하고 아들 양하이 등 관계인이 공급 2억9200만 위안을 횡령해 사적 영리활동을 하도록 했다.

한편, 양하이는 양청린의 1억4100만 위안의 뇌물을 수수하는데 관여했다고 한다.

법원은 양청린의 죄상이 사형에 처해 마땅하다면서 다만 그가 다른 범죄인에 대한 진술을 하고 미처 드러나지 않은 범행도 자백하는 등 개전의 정을 보인 점을 참작, 형을 즉각 집행하지 않고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혜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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