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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웨이둥 알리바바 미디어·오락 수장, 비리 혐의로 낙마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8-12-06 11:18 | 최종수정 18-12-06 11:18  
 

마윈(馬雲) 회장이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정치 외압설 등 온갖 억측을 불러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디지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장이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 측은 양웨이둥(楊偉東) 아리다원위(阿里大文娛) 윤번 총재가 '경제 문제'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마윈 회장의 후계자로 낙점 받은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알리바바 영화업(影業) 회장 겸 CEO, 다마이왕(大麥網) CEO 판루위안(樊路遠)이 다유쿠(大優酷事業) 총재를 맡는다고 밝혔다.

또한 아리음악(阿里音樂) CEO 양웨이둥은 아리다원위 사업 윤번 총재에 취임한다고 장융 CEO는 전했다.

당시  알리바바 내부 인사는 이 같은 경영진 인사가 정상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막대한 적자에 시달려온 아리다원위의 수장이  2년 사이에 세 번이나 바뀌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간 알리바바는 임직원이 부패행위를 했을 때는 '무관용'으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때문에 양웨이둥의 갑작스런 보직 이동이 그의 비리 적발과 연관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알리바바가 양웨이둥의 조사 사실을 공표한 후 재경망(財經網) 등 현지 매체는 그가 1개월여 전부터 사정당국의 신문을 받아왔으며 관장하던 유쿠의 프로그램 제적과 관련해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액수가 수백억 원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양웨이둥은 난징 허하이(河海) 대학을 나온 양웨이둥은 2009년 노키아의 중화권 영업 책임자로 일하다가 2013년 3월 동영상 사이트 유쿠투더우(優酷土豆)에 합류해 부총재, 총재를 지냈다.

유쿠투더우가 알리바바에 인수되고서 양웨이둥은 계속 마윈 회장이 중용하면서 승승장구, 후계자 그룹에 포함되기도 했다.

양웨이둥은 작년 11월 아리다원위 2대 윤번 총재에 올랐고 올해 5월에는 아리음악 CEO를 겸직했다. 

최혜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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