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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2020년까지 6.5% 중고속 성장 유지

저명경제학자 린이푸 전망...2035년 5%, 2050년까지 4% 유지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8-11-09 10:35 | 최종수정 18-11-09 10:35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린이푸(林毅夫)가 “2020년까지 중국 경제가 6.5%의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린이푸 베이징대학(北京大学) 신구조경제학연구원(新结构经济学研究院) 원장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린 원장은 ‘무역마찰 심화 속 중국 경제의 새로운 시대(贸易摩擦升级下的中国经济新时代)’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개혁개방 40년 동안 중국 경제는 연평균 9.5%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후발주자의 이점’을 바탕으로 중국은 향후 여전히 연간 8%의 성장세를 유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2020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5%를 유지할 것이며, 2035년에는 5%, 2050년까지는 4%를 유지해, 현재 고소득국가의 3.5% 안팎의 성장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린이푸 원장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야기한 무역마찰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 경제성장의 약 0.5%에 상당할 것,”이라며,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 성장은 수출 주도에서 투자와 소비 주도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투자 분야에서 중국이 혁신 경제를 육성하고 저부가가치 산업을 도태시키며, 도시 내부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환경보호와 도시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많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무역마찰에 대응하기 위해 린 원장은 “중국은 계속해서 개혁개방을 심화하고 경제성장의 잠재력을 방출해 세계 기타 국가가 중국 경제 성장에 따른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2020~2035년 전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전 세계 GDP 성장 기여도는 30%를 넘어설 것,”이라며 “중국은 늦어도 2030년 세계 최대 경제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베이징=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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