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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방문 외래 관광객, 수도권 편중 현상 심각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8-11-08 10:33 | 최종수정 18-11-08 10:33  
 

지난해 외래 관광객 중 수도권을 방문한 사람의 비율이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지역은 '스포츠', 제주 지역은 '쇼핑'이 경쟁력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 외래관광객 실태 조사' 결과에 기반해 '지역 방문 유형별 외래관광객 특성과 광역지자체별 외래관광객 실태 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2017 외래관광객 실태 조사'는 지난해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방한 상위 19개국 등 관광객 1만38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역 방문 유형은 크게 '지방 한정 방문자'(지방만 방문한 외래객, 17.4%), '지방&수도권 방문자'(지방과 수도권을 동시 방문한 외래객, 19.8%), '수도권 한정 방문자'(수도권만 방문한 외래객, 62.8%) 등으로 구분됐다.

분석 결과 지방과 수도권을 모두 방문한 외래객이 체재 기간(10일), 동반자 수(본인 제외 3.7명), 1인 평균지출 비용(1723.2달러), 방한 만족도(95.5%), 타인 추천 의향(92.4%) 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은 더 많은 동반자와 지방과 수도권 간 장거리를 이동하며, 가장 오래 체류하므로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재방문율이 가장 높은 유형(57.4%)은 수도권 한정 방문자다. 이들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7.1%로 지방 한정 방문자(52.4%)보다 높았다.

수도권만 방문한 여성 외래객 대다수는 20~30대(70.1%)로, 방한 중 주요 활동(중복응답)은 '쇼핑'(85.5%)과 '음식/미식 탐방'(6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만 방문한 외래객의 경우 방한 시 고려 요인으로 '자연 풍경'(67.5%)을 1순위로 꼽았다. 이는 수도권 한정 또는 지방&수도권 방문 외래객이 ‘쇼핑’이 1순위인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들은 2순위도 쇼핑이 아니라 '음식/미식탐방'(53.7%)였다. 또 동반자 수가 최소(본인 제외 2.4명)이고, 가장 짧게 체류(평균 5.8일), 가장 적은 경비(1239.3달러)를 지출했다. 

방한 전 한국 여행 정보 입수 경로(중복 응답)는 방문 지역과 상관없이 '인터넷'(수도권 한정 71.1%·지방&수도권 75.3%·지방 한정 7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 경로 역시 방문 지역과 관계없이 '친구·친지·동료'(수도권 한정 61.1%·지방&수도권 65.9%·지방 한정 71.6%)였다.

17개 광역 지자체별 외래 관광객 실태 조사 결과, 강원 방문 외래객의 경우 '여가·위락·휴가' 목적 방한 비중(73.8%)이 가장 높았다. 또한 한겨울(12월~이듬해 2월)에 방문해 '스포츠' 활동을 즐겼다고 응답한 비중이 다른 지역 대비 매우 높았다. 평가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방문 외래객의 경우 주요 방한 목적으로 '쇼핑'을 선택한 비중이 15.6%로 가장 높았다. 쇼핑 만족도(91.7%) 또한 평균(88.1%)을 웃돌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울산(44.6%)과 충남(44.4%)은 다른 지역보다 비즈니스 목적 방한 비중이 컸다. 호남은 방 한시 주요 고려 요인과 참여 활동으로 '역사/문화유적 고려' '고궁/역사 유적지 방문' 등을 선택한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최근 한국 미식 관광에 외래객 선호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음식 만족도는 부산과 광주가 가장 우수(89.0%)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 목표에 맞춰 지역별 외래 관광객 특성 심층 분석 결과를 지자체에 제공해 관광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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