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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택배산업 시장 규모 지난해 4957억 규모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8-11-08 10:31 | 최종수정 18-11-08 10:31  
 

중국 물류업계가 스마트택배보관함을 적극 활용하며 전자상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무역협회 청두 지부가 발표한 '최근 중국 스마트택배보관함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택배산업의 시장 규모는 4957억 위안으로 2016년 대비 24.7%의 빠른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하루에도 1억 건 이상의 택배가 배송되며 양적으로는 401억 건의 물량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중국의 택배물량은 2020년까지 연간 약 700억 건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스마트택배보관함이란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결제를 기반으로 택배 배송원과 수령인이 택배물품의 보관, 수령과 발송을 위해 활용하는 보관함이다. 배송원이 택배물품을 스캔해 보관함에 넣으면 수령인에게 1회성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인증번호가 발송돼 수령인은 편한 시간에 보관함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다.

수령인이 보관함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택배물품을 수령하면 물류업체에 수령 사실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무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스마트택배보관함은 27만 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역시 택배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2020년까지 125만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스마트택배보관함은 크게 우편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인 국가우정국과 알리바바 산하의 물류기업, 그리고 슌펑·션통·중통 등 주요 물류 대기업들이 출자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가기관과 대기업의 출자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운영이 안정적이지만 저렴한 이용료로 당장의 수익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장의 수익성으로 계산할 수 없는 업무효율 제고 효과와 물류 대기업들이 시장의 공급자인 특성상 앞으로도 꾸준히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석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 과장은 "한국도 택배보관함 사업의 자체 수익모델 확립, 결제 편의성 제고, 실제적인 설치공간 확보 등으로 노력해 나간다면 전자상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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