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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석 일가, 홍콩에 930억원상당 부동산 보유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8-10-12 09:13 | 최종수정 18-10-12 09:13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의 가족들이 홍콩에 고급주택을 비롯해 다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 빈과일보는 시 주석의 큰 누나인 치차오차오(齊橋橋·어머니 성을 따름)와 조카 장옌난(張燕南·치차오차오의 딸)은 1990년대부터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부동산에 투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또 "시 주석 일가가 매입한 부동산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리펄스베이에 위치해 있던 4층짜리 단독주택"이라면서 "지난 2009년 1억5000만 홍콩달러(약 217억원)에 사들인 이 주택은 현재 시가가 3억 홍콩달러(약 434억원)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이들 8채의 부동산의 시가를 모두 합치면 총 6억4400만 홍콩달러(약 931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차오차오와 장옌난 일가는 한때 홍콩에 거주했다가 현재 호주로 이주했지만 시 주석 일가는 지금도 홍콩에 올 때마다 이 별장을 이용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시 주석 일가는 부동산을 매입할 때 여러명의 다른 중계인을 찾는 등 매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고, 2003~2009년에는 특히 더 비밀스럽게 매입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국가주석으로 취임해 부패척결을 시작한 2013년에 시 주석의 누나는 1991년에 매입했던 부동산을 처분하고 가명으로 다른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시 주석의 월급은 1만여 위안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영향력이 가족들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줬다고 지적했다.  

최혜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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