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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인터뷰]

[在中韓商]‘행복’ 커피숍 카페리오

한류를 이끄는 7전8기 재중 한인들의 삶 - 1편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5-09-01 12:18 | 최종수정 15-09-01 12:50  
 

한류 스타를 시작으로 대형 프렌차이즈 사업까지 중국에 한류 호황기를 맞고 있는 지금, 재중한인들은 중국 현지에서 수년간 성공과 실패를 맛보며 ‘생존게임’을 하고 있다.

본 기획특집은 재중 한인의 중국 현지 삶을 취재하고,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 삶의 자세를 배우고자 한다.

본 편은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숍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카페리오’의 대표 심은섭 사장을 취재,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1. 처음 중국을 온 시기와 계기는 무엇인가?

2004년 4월 24일에 중국 장춘에 호텔 경영 제의를 받고 오게 되었다.  87년부터 한국 하얏트호텔, 인터콘티네탈호텔에서 호텔리어를 했다. 말단 사원부터 초고속으로 부장 승진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경영 제의를 받았다. 중국에 오면 자녀들 유학도 가능했기에 일주일 만에 사표를 쓰고 중국으로 오게 되었다. 사실, 회사에서 이렇게 잘 나가는데 왜 그만두냐며, 혹시 더 좋은 조건으로 국내 다른 호텔로 가는게 아니냐며 의심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6개월 내에 국내 동종업계 입사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쓰기도 했다.


2. 지금까지 호텔 경영을 한 것인가?

아니다. 호텔 중국인 건물주가 부도 나는 바람에 2년만에 공중에 뜨게 되었다. 원주가 호텔을 담보로 은행에 어마어마한 돈을 빌린 상태로 부도가 난 것이다. 그 당시 중국은 임대차보호법도 없어 바로 건물 차압이 들어왔다. 본의 아니게 호텔 사업이 무산되어 한국으로 들어갈 생각도 했지만, 아이들 유학도 마치고 싶어 고민하던 중에 장춘에서 학원을 하시던 지인께서 북경에서 학원 동업을 하자고 제안을 하셨다. 학원을 차리면 아이들 교육 비용도 절감 되고 도움도 많이 될 것 같아서 전업을 하였다. 그 후 북경에서 작년(14년)까지 7년간 학원 운영을 해왔고, 아이들 유학도 다 잘 마쳤다.


3.  학원을 접고 카페를 차리게 된 이유가 있는가?

처음에 지인께서 동업을 하자고 제안했었다. 처음에는 학생이 있어서 고사를 했지만, 호텔리어 경험을 살려 컨셉부터 시작하여 오픈에 필요한 대부분을 도와드렸다. 사실, 동업에 욕심도 나긴 했지만 학생들을 대학에 보낼 때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부모와 한 약속의 책임감으로 마지막 학생까지 대학에 보냈다. 그 후 학원을 접고, 지인께 다시 이야기를 하여 카페를 인수하게 되었다.


4. 상호명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7개 정도 후보가 있었다. 7개를 모두 상표등록 신청을 했는데, 그 중 6개는 이미 등록이 된 이름이었고, 등록이 안된 이름이 ‘카페리오’ 였다. 그래서 ‘카페리오’로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어나 중국어로 입에도 잘 붙고, 고울 ‘려(丽)’자를 사용하니 뜻도 좋아서 매우 만족한다. 단골 손님들도 카페이름을 너무 잘 지었다고 칭찬을 많이 한다.


5. 초기 카페 운영에 힘들었던 점이 있는가?

없다. 사실 호텔에 일할 때 여러 부서에서 일을 했다. 프런트 접객, 객실예약부터 시작하여, 마케팅 매니저, 레비뉴 매니저를 했고, 인터콘티네탈 아시아권 레비뉴 매니저 교육까지 했다. 그래서 학원을 시작할 때에도 자신이 있었고, 카페 운영도 자신이 있었다.


6. 주변 경쟁사들 사이에서 나만의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줄 때는 확실히 주자’ 이다. 예를 들어 망고주스를 주문 받으면 망고를 정말 많이 갈아 넣어서 완전 죽이 된다. 평소에 쿠키나 또띠아도 서비스로 자주 나가고, 커피도 진하고 양도 많다. 손님은 적으면 욕하지만, 많으면 욕을 안 하지 않는가? 손님이 와서 돈이 아깝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만족을 하게 하려고 서비스나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7. 지금까지 운영 중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가?

크게 어려웠던 점이 있다. 호텔 근무를 20년 이상 해온터라 서비스가 몸에 배어있어 그런 것 같다. 항상 우리가 판매하는 음료에 대해 가격 대비 배 이상의 값어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만한 자부심도 있다.


8. 앞으로의 카페리오 발전 방향은 어떻게 되는가?

지금은 왕징에서 3~4개 오픈을 구상 중이다. 실제로 한국인, 중국인 여러 사람에게 가맹 문의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프렌차이즈 기업이 롱런을 하려면 가맹주가 잘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숍들은 기본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서, 실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다. 카페리오는 소규모 투자로 오픈, 운영이 가능하게 할 것이며, 가맹비, 로열티 등을 없애 가맹주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오픈부터 6개월 동안 커피숍 운영과 레시피 교육을 위해 매니저를 파견할 것이다. 가맹주들은 교육을 받는 동안 파견 된 매니저의 월급을 책임지면 된다. 왕징 지역에서 3~4개의 가맹점이 나온 후, 북경의 다른 지역과 다른 도시로 확장을 계획 중이다.


9. 중국에서 최종 목표는?

특별한 컨셉의 카페를 하고 싶다. 여태까지 없었던, 정말 이색적인 카페가 될 것이다. 아직은 구상 단계라 말하기 어렵지만, 한국의 카페 발전 사례를 봤을 때, 앞으로 특별한 컨셉이 있는 카페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베이징=박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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