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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인터뷰]

중국의 강소기업 '상윤 무역' 박상윤 회장

기사제공 : 대한민국중국경제신문
승인 14-01-09 11:41 | 최종수정 14-01-09 11:41  
 

박상윤 회장은 기업인이다.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경영인이다. 비전과 나눔을 아는 '창조지식인'이다. 그의 생각은 지난 해 11월 출간된 자서전 『선한 영향력』에서 엿볼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만나는 수많은 젊은이와의 대화에서도 읽을 수 있다. 그는 청년들의 가슴에 잔잔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 수출의 직선코스를 몰라 우회하던 사람들의 길동무가 되고 있다. 불과 출간 한두 달의 짧은 기간, 그러나 그에게는 '멘토'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
 
책을 읽은 독자, 강의를 들은 청년, 도움을 받은 사업인 등이 작은 교감의 울타리를 거듭 만들고 있다. 페이스북의 동호인 클럽도 활성화되고 있다. 그의 책도 서점가에서 온돌의 구들장처럼 은은하게 달구어지고 있다.

박상윤 회장은 중국에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1996년 SK케미칼 상하이 주재원으로 중국에 첫 발을 디뎠다. 20년 직장 생활을 마친 2008년 3월, 상하이에서 자본금 2억 원으로 창업했다. 1인 기업은 2014년 현재 매출액 400억 원 규모의 무역회사로 성장했다. 그는 강소종합상사와 제조 공장의 법인체를 소유한 기업가가 되었다. 창업 5년 동안 피눈물을 닦은 그는 튼실한 기업주, 진실한  작가, 선순환 명강사가 되었다. 알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창조지식인이 된 것이다.

그가 쓴 『선한 영향력』에는 18년 동안의 중국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주재원 생활 12년, 창업 5년 동안 체험한 중국, 중국인, 중국 비즈니스가 녹아 있다. 창업과 시련, 극복과 성공의 통쾌함이 녹아 있다. 책은 청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한다. 남 다른 노력, 성실한 삶의 단편들은 감동의 스토리텔링으로 승화되어 대하처럼 흐른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독자는 산속의 옹달샘처럼 끊임없이 샘솟는 작은 생각, 작은 실천이 큰 사랑, 큰 기업이 된 실증에 진한 감동을 받는다.

그의 사생활, 기업인의 삶은 '선한 영향력'으로 귀결된다. 그는 랄프 왈도 애머슨의 '무엇이 성공인가'라는 시에서 감명을 받았다. 시인은 '나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살기 좋아졌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노래한다. 박상윤 회장은 시에서 삶의 가치관과 기업문화를 찾아냈다. 타인의 삶이 보다 윤택하도록 힘이 되는 것, 그렇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선한 영향력'으로 정의한다.

기업의 목적도 '선한 영향력'으로 정했다. 직원의 인생이 더욱 좋은 삶으로 바뀔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가꾸는 게 목적이다. 사전적인 의미의 기업 목적은 이윤 추구다. 그러나 박 대표는 사람이나 사람이 활동하는 기업에서 최우선으로 행복을 그린다. 기업인은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고, 때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진실 되고 선량해야만 창업에 성공하고 장수하는 기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상하이에 유학 중인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창업, 중국과 청년의 미래 등을 주제로 열강 한다. 상하이에 있는 한국 기업인, 상하이의 조선족 동포 기업인들에게도 수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특강 요청이 쇄도한다. 이같은 강의는 『선한 영향력』 출판 후 부쩍 늘었다. 다른 한국기업들의 워크숍에 초청 1순위까지 부상했다. 실제로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중국 세미나에서는 '중국인과 소통하는 법' 특강으로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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